서울 시내 걷기(6)
-
선유도 (서울시내 걷기) 23.05.01 (아현역 >> 마포대로 >> 마포대교>> 한강둔치 >> 선유도)
5월 1일 근로자의 날 정말 오랜만에 서울시내 걷기를 했다. 아연역을 지나 마포 대로 그리고 마포대교를 건너 한강 둔치를 걸으며 만연한 봄을 지나 여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꼈다. 한여름에나 피는 아카시아꽃이 활짝 피었고 이맘때면 알레르기 있는 사람은 힘들어 할 버드나무 꽃솜? 아무튼 가끔 재채기가 났지만 한강 둔치에 피어있는 꽃들은 정말 환상이었다. 양화대교를 지나 선유도를 들어갔는데 입구부터 찾은 사람이 정말 많았다. 특히 꽃보다도 예쁜 연인들이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다. 표현은 안 했지만 아마 와이프도 나와 같은 맘이 아니 었을까? 9호선 선유도역 2번 출구 나와서 한강 방향으로 가서 성수 하늘다리를 지나 선유교를 건너는 방법과 양화대교 선유도 정류장에 내려서 가는 방법이 있다.
2023.05.02 -
인왕산 둘레길 (23.04.09)
이른 꽃이 피었고 어느덧 여름 문턱에 온 것 같다. 여름부터 시작했었던 "서울시내걷기"를 겨울에 나의 옆치기의 반대로 그동안 진행을 못했는데 날씨가 좋고 온 사방에 꽃이 피니 그동안 추위를 핑게삼아 게으름을 피웠었는데 이제는 핑게거리가 없어서 미룰 수 가 없었다.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간단한 간식거와 물을 준비하고 길을 나섰다. 오늘의 목적지는 창경궁 그런데 문을 나서는 순간 날씨가 너무 좋아 도로를 걷기에는 성에차지 않아 안산을 거쳐 가기로 했다. 그런데 산길을 걷다보니 도로를 걷는 것과 달리 넘 좋았고 와이프도 좋아해서 안산을 넘어 인왕산으로 넘어갔다. 매번 인왕산 해골바위를 넘어 산성을 가로질러 내려왔는데 안내판을 보니 인왕산 둘레길이 표시되어 있어 호기심에 가 보기로했다. 안산은 산의 본질을 유지..
2023.04.11 -
민속박물관(서울 시내 걷기)
오늘도 여느 때와 같이 서울 시내 걷기에 나섰다. 집을 나와 광화문을 지나 안국동으로 향해가는데 경복궁 옆에 있는 민속박물관이 보였다. 민속박물관은 얘들 어렸을 때 방문했던 기억이 나며 순간 얘들 어렸을 때가 생각났다. 벌써 군대에 갔고 이번 달이면 제대를 한다니 나는 얼마나 변했을까? 오늘은 걷기가 목적 이어서 실내는 들어가지 않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서울시내 한복판에 이런 휴식 공간과 옛 추억을 그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은 매우 행복한 것 같다. ▣오촌 댁 조선 후기 이 지방의 중산층 가옥 형태를 잘 보여주는 가옥으로,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원구 1리에 있던 것을 남병혁씨로부터 기증받아 옮긴 것이라고 하는데 "오촌 댁"이라는 명칭은 영양남 씨 외 재령이씨가 혼인 하면서 붙여진 택호에서 비롯되었..
2022.11.11 -
망원정 터 (22.09.25)
오늘도 변함없이 간단하게 채비를 하고 집을 나왔다. 어제 많이 걸어서 인지 와이프가 오늘은 쉰단다. 이를 어쩌지? 고민 끝에 와이프가 좋아하는 시장 투어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와이프를 설득하기 시작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승낙~~ ㅋㅋ 집에서 걸어 망원시장까지 가는데 기존에 걸었던 연남동 길은 실증이 나서 오늘은 남가좌동을 경위하는 길로 걷기 시작했다. 이 길은 연남동 길과 달리 오히려 걷기가 좋았다 연세대를 지나 연희 IC를 지나 경의 중앙선 옆길로 걸어 가는데 기차가 지나간다. 제법 많이 와이프는 그걸 보고 이 동네도 꽤 시끄럽군! 요즘 서울시내 걷기를 하며 우리 부부가 하는 것이 또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우리 다음에 살 곳 찾기. 하여 어떤 지역을 경위할 때 마다 우리 부부는 같은 생각을 한다...
2022.10.06 -
남산골 한옥마을 (서울시내 걷기) - 22.09.18(일)
오늘도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준비를 하고 걷기 시작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날씨가 매우 더웠고 몸은 무거웠다. 오늘은 발길 닫는 곳까지 목적지 없이 걷기로 하고 무작정 걷기 시작~~ 집을 나와 충정로 육교를 올라갈 즘 와이프가 짜증을 낸다. 계단이 싫다고~~ 일단 GO GO 서울로 를 올라 명동을 지나갈 즘 길 건너편에 사찰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길을 건너 확인해 보니 얘들 어릴 때 옆집과 같이 왔었던 "남산골 한옥 마을 " 오늘은 딱히 정해놓은 목적지가 없어 가다가 좋은 곳 있으면 구경 하기로 했기에 주저 없이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분명 얘들 어렸을 때 왔었는데 왜 이리 낯설은지? 옆에 있던 와이프도 마찬가지인 듯~ 계단 너머엔 남산골 한옥 마을이 무색할 만큼 서울의 콘크리트 건물들이 서..
2022.09.19 -
북악스카이 길 (서울시내 걷기)
9월3일 토요일 오늘로 서울 시내 걷기를 시작한 지 3주째 , 주말 토,일 와이프와 같이 물 2병 그리고 간단한 간식거리를 가지고 걷기를 했는데 처음 우려와는 달리 와이프가 제법 잘 따라온다. 얼마 전 유듀브에서 본 건데 걷기만 해도 병의 90%는 낫는다 라는 내용의 책 리뷰가 있어 와이프에게 보내줬는데 그것이 와이프 생각을 바꾸는데 많은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 그동안 먹거리 위주의 목적지를 선택했었다. 사실은 먹는 것을 좋아하는 와이프를 꼬드기는 수단도 있었고 나 또한 시장 둘러보는 것을 꽤 좋아하는 편 이어서 망원시장 , 그리고 이태원 등 먹을거리가 많은 곳을 선택해서 걷기 시작했었는데 오늘은 아침에 날씨가 너무 좋아 경치가 좋은 곳이 없을까 고민 끝에 북악스카이를 가기로 마음먹었다. 실은 와이프가 ..
2022.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