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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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외항치 해변 (2024.01.13)
지난해 12월부터 이레 저레 벌써 강원도 방문이 4번째이다. 오늘은 친구들과 함께 속초 홍게 먹방을 위해 방문했는데 여유 시간을 활용 외항치 해변을 방문했다. 외항치는 해변을 잔도로 연결하여 동해안 해변의 아름다운 풍경 및 높게 출렁이는 파도를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오랜만에 친한 친구들과 속초 홍게 먹방을 와서 그런지 모든 게 멋있어 보인다. 외옹치 해변은 짧지만 강원도 해변의 특색을 다 갖추고 있다. 요 근래 날씨가 좋지 않아 조업을 못했다고 한다.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생각했던 것보다 가격이 높았고 무엇보다 물량이 적어 좀 걱정이 됐다. 얼마까지 먹을 수 있을까? 고민했었는데 ~~ ㅋㅋ 홍게 크기는 작지만 양으로 승부했다. 맛은 환상적이고~~ 50을 넘기고 60을 향해 달려가는 이 시점에 참 많은 ..
2024.03.04 -
고성 백도 해수욕장(2024.01.01)
새해맞이 해돋이를 보기 위해 새벽 12시 40분경 강원도 고성에 있는 백도 해수욕장을 향해 출발했다. 백도 해수욕장은 몇 년 전 새해맞이 방문하여 정말 멋있는 해돋이를 본 기억이 나 이번에도 같은 맘으로 출발했는데 가는 도중 비가 오기 시작했다. 분명 출발할 때는 좀 흐리지만 일출은 볼 수 있을 거라 예상했는데 날씨가 변덕을 부리는 거다. 새벽에 도착하여 입구를 찾는데 이거 뭐지 분명 예전엔 해수욕장 백사장까지 차가 들어갈 수 있어 차 안에서도 일출을 볼 수 있었는데 입구가 막혀 있다. 해수욕장을 따라 차를 이동하여 주차장 입구로 갔는데 주차장도 쇠사슬을 이용하여 막아 놓아 들어갈 수가 없어 어쩔 수 없이 주차장 앞에 차를 세우고 뒷자리 시트를 접어 차박 준비를 했다. 새벽에 부족한 잠을 자고 있는데 누..
2024.01.15 -
파주 감악산으로 야유회를 가다(2023.11.03~04)
단풍이 온 천하를 감싸고 있는 요즘 부지런하게 미리 계획했었던 야유회를 간다. 다들 개인 일정이 바빠 출발 시간, 장소는 달랐지만 설레는 마음. 모이는 장소는 같았다. 당일 오전 회사 업무를 부지런히 마치고 출발~~ 설레는 마음 정말 오래간만이다. 세상살이 바쁘고 힘들게 살아왔던 우리들에게 50을 넘기고 중반을 넘어가는 요즘 새삼 건강하게 옆에 있어준 친구들이 고맙다. 각자 사는 장소 일하는 장소가 같지 않아 출발 시간, 장소는 달랐지만 마음이 똑같아서 인지 도착 시간은 다들 엇 비슷하게 도착되어 준비를 시작했다. 다들 캠핑 경험이 있어서 인지 착착 준비를 이어 갔고 드디어 시작~~ 즐거운 시간이 이어졌고 음식과 술을 곁들이며 즐거운 시간이 흘렀고 누군가가 의견을 제시하여 감악산 출렁다리를 가기로 했다...
2023.12.28 -
한옥펜션 (전북 완주 소양)- 23.05.13~14
전북 완주에 위봉산 자락에 위치한 소양 한옥펜션에서 오랜만에 가족모임을 가졌다. 그저 평범한 시골 마을에 있는 작은 펜션 이려니 했었는데 막상 도착해서 주변을 살펴보니 편안했고 경치도 손색없이 아름다웠다. 우리가 예약한 펜션 이외에 여러 체가 있었는데 제각가 특징이 있었고 기업형이 아니 동네 어르신들이 직접 운영하는 형태여서 규모나 시설대비 저렴한 편이었다. (하루 이용료: 60만 원) (넓은 거실, 부엌, 방 2개 있고 별체에 독립적인 거실 및 방 부엌) 거실은 온 가족 12명이 모여서 윷놀이를 해도 충분할 정도로 넓었다. 마을 전체가 펜션을 하고 있어 여러 채가 있었고 각각의 형태가 달랐고 시설도 여러 가지였다. 우리가 이용한 펜션은 마당이 넓었고 잔디가 잘 가꿔져 있었으며 바비큐를 할 수 있는 장소..
2023.07.14 -
우즈베키스탄 (경유지에서의 32시간의 경험)23.03.09~
우즈베키스탄 이웃나라 타지키스탄에 일이 있어 가야 하는데 직항이 없고 또 경유 시간이 너무 길어 걱정이 됐다. 걱정되는 맘을 업고 출발했다. 7시간 동안의 긴 비행시간이 말해주 듯 우즈베키스탄에 도착한 날은 너무 피곤했다. 하지만 구 소련이었던 나라는 나에게는 생소했다. 물론 옛 신입사원시절 우즈베키스탄에서 산업연수를 왔던 사람들과 함께 생활했던 경험은 있어 아주 생소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직접 방문은 처음이라서 설렘이 있었다. 한국에서는 봄이 아직 오지 않았는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는 벌써 벚꽃이 만발했다. 도로포장이 덜 되어서 그런지 도시 전체에 먼지가 많았고 차량에서 품어져 나오는 매연은 정말 심했다. 한국에서는 서울의 공기가 나쁘다고 하는데 서울의 공기는 타슈켄트에 비하면 정말 깨끗한 것 같았다...
2023.04.25 -
"타지키스탄" 우리들에게 생소한 나라(23.03.11 ~16)
우리들에게 생소한 나라 타지키스탄에 갔다 왔다. 타지키스탄의 수도는 두샨베이다. 이름이 생소하 듯 우리나라에서 직항은 없고 우즈베키스탄까지 7시간 정도 간 다음 다시 1 시간가량 더 가면 나오는 나라이다. 첫인상은 동남아 국가와 같은 경제 수준에 옛 소련의 영향인 듯 건축물이 닮았다. 이번 방문은 여행이 아닌 개인적인 일로 방문하여 여러 곳을 방문할 수는 없었지만 짬짬이 두샨베 시내를 돌아봤다. 사람들은 순진하다고 판단됐으며 여기도 역시 한류의 영향인지 한국 사람에 대한 호의는 좋았다. 방문 시기가 3월 중순 이어서 매우 추울 것 같아 두꺼운 옷을 준비했었는데 예상과 달이 우리나라보다 더 빠른 봄이 시작되어 매우 더웠으며 배기가스 규정이 강화되지 않아 차량의 매연이 매우 심해 아침에 맑은 공기였다가 10..
2023.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