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눈꽃산행 (2023.12.29~30)

2024. 1. 2. 14:54산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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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청 상고대

저녁 12시 사당역을 출발 양재, 복정을 거쳐 산행의 출발점인 오색에 새벽 4시에 도착하여 드디어 산행 시작
치르 같은 어둠 속을 머리에 쓴 헤드랜턴의 불빛만 의지한 체 길을 나섰다.

설악산 오색 지구

헤드랜턴의 불빛만 의지한 체 산길을 걷다

일출 시간은 7시 40분인데 벌써 대청봉 500m 전 (현재 시간 06시 30분경) 최대한 느리게 걷고 있는데 저 멀리 환상적인 여명이 밝아 온다. 오랜 산행 경험이 있는 주변 사람들도 처음이라는 멋진 여명이 밝아 왔다.

여명이 밝아오는 모습

드디어 대청봉 도착 구름 낀 하늘 저 멀리 해가 돋고 있다.

대청봉에서의 넓은 시계

오늘은 천불동 계곡 비선대를 거쳐 소공원으로 하산, 하산길이 더 길다.
중청을 거쳐 소청을 향해갈 때 저 멀리 보이는 공룡 능선은 가을이 아닌 겨울에도 멋스러움은 잃지 않고 있었다.

눈길을 힘겹게 걸어 드디어 희운각에 도착 늦은 아침을 먹었다. 중청 대피소의 폐쇄는 많은 사람들의 아쉬움을 샀고 나도 매우 안타까웠다. 추운 겨울바람을 피해서 식사할  마땅한 장소가 없다.
희운각 대피소 마당엔 내 무릎 위를 넘게 눈이 쌓여 있었다.

눈 덮힌 설악산 풍경에 감탄 중

천당 폭포

눈이 녹아 물이되고 그 물이 얼어 폭포가 되었다

눈 덮힌 설악산 전경은 가서 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지 사진이나 영상으론 감히 근접할 수가 없다.

□ 산행 개요

  1) 일시: 2023년 12월 29~30

  2) 산행코스:   오색지구>>>대청>>>중청>>>소청>>>희운각>>>천불동계곡>>>비선대>>>소공원

  3) 산행 소요시간: 04:00 ~ 12:30(8시간 30분)

  4) 특이사항: 산악회에서 지정해 준 출발 시간이

                        오후 18시, 5시간 동안 정말 지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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